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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후기

콩나물 국밥 집 알바 후기!

by 알차게밍밍 2025. 2. 15.

콩나물 국밥집에선 6개월 정도 근무를 했었다. 

10~14시 근무로 하루 4시간 오전 파트타임/서빙 파트를 지원 했다. 

이 식당은 24시간 운영하는곳으로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오피스건물이 많은 지역이였다. 

콩나물 국밥은 가격도 싸고 맛도 좋고 든든해서 그런지 오전 11시만 되어도 사람들이 가득 찼다. 

 

출근 하자마자 하는 일을 행주로 식탁들을 다 닦는다. 

그리고 숟가락/젓가락을 정리해 통에 넣고 휴지를 채웠다. 

그러고 셀프바의 기본 반찬들을 채워준다. 

 

손님들이 들이 닥치면 정말 정신이 없다. 

제일 중요한건 테이블마다 메뉴들을 헷갈리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다. 

식당에가면 테이블 번호가 있는데 이를 먼저 외워주는게  좋다.

그리고 식사를 하시다 보면 주문을 추가하는 일이 있으니, 바로 바로 포스기에 입력해주는게 베스트다.

뚝배기를 옮기는것도 쉽지 않다, 뜨겁게 팔팔 끓고 있는 뚝배기가 처음에는 겁이 날수 있다.

겁먹지 않고 옮기다 보면 요령도 생긴다. 

그리고  중요한건 계산을 안하고 도망가는 사람들을 감시하는 것이다.

자주 점심에 오는 손님인데 전화하는 척 하면서 나가면서 그냥 가버린 분들이 있다. 

처음엔 실수 겠지 했지만 그다음날에 와서 계산도 안하고 또 그렇게 가실려고해서 잡은 적도 있었다.

정말 평범한 직장인 손님이셨는데, 평범한 겉모습에 속으면 안된다.

 

점심시간이 끝날때쯤 사람들이 다 나가고 나면, 테이블을 소독하고 새 행주로 깨끗이 닦는다.

숟가락/젓가락 , 휴지 채우기도 다시 하고 반찬들도 다시 채워준다. 

그리고 쓰레기통 비우기를 한다. 그러고 나면 얼추 퇴근시간이 된다. 

업무시간 내내 계속 서있기 때문에 발바닥이 너무 아프다. 편안한 신발과 편안한 옷을 입고 가는게 좋다. 

그리고 일하시는 분들이 나이드신 이모님들이 많은데 개중에는 텃세가 심한 이모님도 있다.

그분들만 조심한다고 하면, 파트타임으로 나쁘지 않은 일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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