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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직 일기3

계약직(3) 신입이 들어온지 2주가 지났다경력직으로 정규직으로 채용됬다고 한다.다른 팀에 나와 비슷하게 알바를 하다가 계약직으로 채용 되는 분이 있다고 들었다.며칠 전 회식을 하는데 그분도 면접을 보고 바로 정규직으로  채용이 됬다고 한다.그날  많이 울었다. 억울하고 분했다. 이 회사에 이제 계약직은 나 하나구나내 가까운 지인은 말한다 1년만 더 버텨보고 직원이 되지 않으면 그때 그만둬도 늦지 않늗다고배우고 있는 일이 기술직이다 보니 좀더 버텨 보고 경력 채워 이직 하는게 좋을 거 같다고이성적으로는 그게 맞다. 그런데 계약직도 경력이 될까 의문이 든다. 자신이 없다.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자꾸 딜레마에 빠진다.그만 두고 싶어하는 이 마음이 나약한 것인가. 약해 빠진 것인가.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다.호기롭게 퇴사합니.. 2025. 3. 27.
계약직(2) 정규직 전환 발표가 났다. 예상했던대로 정규직 전환이 되지 못했다. 팀장님과 면담을 하는데 내가 있는 부서가 기준이 까다롭고 내가 아직 부족하다고 말했다.파트장과 술한잔 하면서 알게된 사실은 자기 기준은 높아서 자기를 만족시키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래도 자기는 정직원 시켜주자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금 처럼 근면성실히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년에 다시 정규직 심사를 본다고 한다 지금 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한다.정규직 전환이 안되어 계약 종료가 되거나, 무기계약직으로 가거나 정규직 전환이 되거나 셋 중 하나라고 한다.예감을 했지만 막상 눈앞에서 펼쳐진 상황들에 서러운 감정들이 몰려왔다. 팀장님과 파트장님 모두 말한다 우리 회사가 사람을 쓰다가 버리는 회사는 아니라고 나는 .. 2025. 2. 15.
계약직 알바로 회사를 들어와 계약직제의를 받았다.알바 6개월만에 계약직이 된거다.알바를 무수히 해봤지만 드라마 처럼 회사를 다닌다는게 꿈만같았다.처음 회식도 가보고 회사사람들과 일이야기를 하면서 술잔을 기우리는게 어른이 된거만 같았다.팀장님과 면담 때 계약직 1년을 해보고 정규직을 생각해 보자고 했다. 내가 발령 받은 부서는 우리 센터에서 일이 많고 고생스럽기로 소문난 파트였다. 파트장님도 우리 파트가 힘이 많이드는 파트니 1년 되기전에 정규직이 될거라 언질도 주었다.그말을 믿고 1년을 개같이 일했다.파트의 막내로 모르는것이 많으니 배우는 자세로 항상 출근시간 30분전에 와서 일할 준비를 마쳤다.정말 바지런히 움직였다. 1년 뒤 나는 그냥 이팀의 잡부가 되었다.쓰레기버리는거 부터 시작해서 남들이 하기 꺼려하는 .. 2025.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