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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직(3) 신입이 들어온지 2주가 지났다경력직으로 정규직으로 채용됬다고 한다.다른 팀에 나와 비슷하게 알바를 하다가 계약직으로 채용 되는 분이 있다고 들었다.며칠 전 회식을 하는데 그분도 면접을 보고 바로 정규직으로  채용이 됬다고 한다.그날  많이 울었다. 억울하고 분했다. 이 회사에 이제 계약직은 나 하나구나내 가까운 지인은 말한다 1년만 더 버텨보고 직원이 되지 않으면 그때 그만둬도 늦지 않늗다고배우고 있는 일이 기술직이다 보니 좀더 버텨 보고 경력 채워 이직 하는게 좋을 거 같다고이성적으로는 그게 맞다. 그런데 계약직도 경력이 될까 의문이 든다. 자신이 없다.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자꾸 딜레마에 빠진다.그만 두고 싶어하는 이 마음이 나약한 것인가. 약해 빠진 것인가.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다.호기롭게 퇴사합니.. 2025. 3. 27.
동물 보호소 알바 후기! 동물 보호소 알바는 주말 알바로 2년간 일을 했다.일하는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였다. 지금은 시에서 관리하고, 시설도 좋아져서 일하는 환경이 좋은거 같은데내가 보호소에서 일을 했을땐 사설 동물 보호소로 아이들이 작은 케이지에 한마리씩 격리되어있어고, 200여마리 정도 보호를 하고있었다.한 방에는  40여개의 케이지가 있었고, 그 케이지를  소독하고 대소변을 처리하는게 주 업무였다.  철장으로 된 작은 케이지를 락스를 희석한 소독물로 꼼꼼히 닦아주고, 케이지 밑에 담겨있는 대소변들을 한곳에 모아 처리를 했다. 보호소다 보니 학대 받은 아이들도 있고, 버림받은 아이들, 주인을 잃어버린 아이들, 여러 강아지들이 존재했다.겁을 먹은 아이, 사람을 좋아하는 아이, 누가 케이지를 열어도 관심이 없는 아.. 2025. 2. 19.
콩나물 국밥 집 알바 후기! 콩나물 국밥집에선 6개월 정도 근무를 했었다. 10~14시 근무로 하루 4시간 오전 파트타임/서빙 파트를 지원 했다. 이 식당은 24시간 운영하는곳으로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오피스건물이 많은 지역이였다. 콩나물 국밥은 가격도 싸고 맛도 좋고 든든해서 그런지 오전 11시만 되어도 사람들이 가득 찼다.  출근 하자마자 하는 일을 행주로 식탁들을 다 닦는다. 그리고 숟가락/젓가락을 정리해 통에 넣고 휴지를 채웠다. 그러고 셀프바의 기본 반찬들을 채워준다.  손님들이 들이 닥치면 정말 정신이 없다. 제일 중요한건 테이블마다 메뉴들을 헷갈리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다. 식당에가면 테이블 번호가 있는데 이를 먼저 외워주는게  좋다.그리고 식사를 하시다 보면 주문을 추가하는 일이 있으니, 바로 바로 포스기에 입력해주.. 2025. 2. 15.
계약직(2) 정규직 전환 발표가 났다. 예상했던대로 정규직 전환이 되지 못했다. 팀장님과 면담을 하는데 내가 있는 부서가 기준이 까다롭고 내가 아직 부족하다고 말했다.파트장과 술한잔 하면서 알게된 사실은 자기 기준은 높아서 자기를 만족시키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래도 자기는 정직원 시켜주자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금 처럼 근면성실히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년에 다시 정규직 심사를 본다고 한다 지금 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한다.정규직 전환이 안되어 계약 종료가 되거나, 무기계약직으로 가거나 정규직 전환이 되거나 셋 중 하나라고 한다.예감을 했지만 막상 눈앞에서 펼쳐진 상황들에 서러운 감정들이 몰려왔다. 팀장님과 파트장님 모두 말한다 우리 회사가 사람을 쓰다가 버리는 회사는 아니라고 나는 .. 2025.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