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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뷔페 알바 후기!

by 알차게밍밍 2023. 2. 14.

한식 뷔페는 11개월 일을 했었다.

우선 일을 했던건 5년 전 일이긴 하지만 전반적인 것들은 비슷할거 같아 후기를 남긴다.

 

내가 했던 한식뷔페는 회사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 였다. 옆에는 교회도 있고  보통 점심시간에는 200~300명 정도 

오는 한식뷔페였다. 

내가 일을 했던 시간 대는 오전10시에서 오후2시 까지 였다. 4시간 일을 했었는데 체력소모는 6시간 한 느낌이다.

보통 아침에 출근을 하면 홀 정리를 시작한다 세제를 풀어 식탁들을 모두 닦고 소독되 컵을 진열하고 휴지채우기 등

홀을 정리하는 일을 한다.

홀정리가 끝나면 주방보조를 시작했다. 주방 이모님들은 출근 하시자마자 점심을 준비하시기 바쁜데 주방을 기웃거리면 야채썰기, 계란까기 등 초보들도 할수 있는 쉬운 주방일을 시킨다.

그리고 11시 반이되면 난 국 배식을 하러 갔다. 뷔페라고 하지만 국은 직접 퍼주는 시스템이였다.

사람들 국을 퍼주다가 반찬들이 비워지기 시작하면 반찬을 채우고 다시 국을 퍼고 했다.

정말 정신없이 시간이 간다. 

사람들이 빠지기 시작하는 1시 반이 되면 설거지를 하러 간다

가게에서 쓰는 식기 세척기가 있지만 일차로 에벌 설거지를 하고 기계에 넣어 주어야 깨끗한 설거지가 된다.

 일할때는 바빠서 몰랐는데 이렇게 글을 쓰고 보니 많은 일을 정신없이 하고 있었구나

 

장점은 

- 일하시는 분들이 다들 나이가 많으셔서 잘해주신다. (일할 당시 20대)

- 일이 끝나면 뷔페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

- 가끔 맛있는 음식들을 싸주신다.

- 일이 힘들어서 그런지 다들 끈끈하다.

- 맛있는 레시피를 알수 있다.

 

단점은

- 일이 너무 힘들어 체력 소모가 많다( 여기 일하면서 6kg 감량함)

- 남들 밥먹을때 밥을 먹을수 없다.

- 멀티로 해야 하는 일들이 많아 정신이 없다.

- 집에 갈때 옷에 음식 냄새가 배어서 여벌옷이 꼭 필요하다.

 

 

사장님과 일하시는 분들이 너무 좋아서 오래 일하고 싶었지만 그 당시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는 시기여서 

그만 두게 되었다. 

일을 그만두고 3년뒤에 다시 일하러 오라고 연락이 왔었는데 힘든기억이 먼저 나서 거절을 했다.

여기서 일하고 다른 알바를 하니 웬만한건 어렵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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